‘뭔가 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까지. 일러스트레이터 칸다 단이 마지막까지 추구하는 ‘사랑스러움’이란
인터뷰/ 나카니시 큐
일러스트레이터 칸다 단 님의 개인전 ‘Pre Lady’가 도쿄 오모테산도의 ‘pixiv WAEN GALLERY’에서 2024년 6월 2일(일)까지 개최됩니다.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가씨’, ‘메이드’, ‘여동생’을 그린 작품은 물론 과거에 작업한 판권 작품까지 약 80점을 전시 중입니다.

‘사랑스러움’을 철저하게 추구하는 칸다 단 님과 마지막까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연습할걸’이라는 후회
──칸다 님은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셨나요?

그림 자체는 유치원생 때부터 좋아했지만,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관점으로 보자면 초등학교 2학년 무렵에 소녀 만화를 따라 그리기 시작한 게 시작인 것 같아요. 귀여운 여자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만화만 읽었던 터라 자연스레 그런 그림을 그렸죠. 중학생 때부터는 인터넷을 하게 되면서 그림 잘 그리는 방법 같은 걸 검색해서 ‘종이 위에 원을 잔뜩 그리기’, ‘프로 애니메이터 작품 따라 그리기’ 같은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중에서 지금까지 도움 된 것이 있다면?

솔직히 말하자면 딱히 없어요(웃음). 왜냐하면 연습 하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 버려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고 싶어’라는 목표 의식이 없었거든요. 유일하게 선 그리기 연습은 보람이 있었지만, 제대로 된 목표 의식을 가지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더라면 더 많은 걸 얻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향을 받은 크리에이터가 있나요?

많은 분들의 작품을 참고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굳이 한 명을 꼽자면 타케다 히나타 님을 꼽고 싶어요. 특히 세계관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영향을 받았죠. 질감, 질량이 느껴지는 의상과 귀여운 소녀들이라는 조합으로 깊이 있고 귀여운 세계관을 구축하시는 모습을 정말 존경해요.
──GOSICK -고식- 시리즈의 일러스트 일러스트로 유명한 타케다 작가님이군요. 작가님의 표현을 따라잡기 위해 시도한 것들이 있나요?

일단 열심히 따라 그렸어요. 하지만 세계관 구축은 스스로 경험해야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장미 정원에 가서 인테리어 사진을 찍는 등 의식적으로 시야를 넓히려고도 노력했죠.
──그 후에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셨나요?

네. 고등학교 졸업 후에 전문학교에 진학해서 그림을 배웠어요. 많은 걸 배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도움이 된 건 역사 고증 수업이에요. ‘중세 유럽 사람들이 그런 옷차림을 했던 이유’ 같은 것을 자료를 통해 배웠는데 아주 유익했죠. 그런 배경을 이해하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림에 담긴 설득력이 달라지거든요. 인터넷에서 그런 자료를 찾기가 상당히 어렵잖아요. 배울 기회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무렵부터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으셨나요?

솔직히 말해서 그때는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어요. 취업 준비를 시작할 즈음에야 비로소 일러스트레이터가 된다는 것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용도를 의식하며 그리기, 그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회사원 시절
──처음으로 맡은 일은 어떤 일이었나요?

전문학교 재학 중에 한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가 생겨서 소셜 게임 일러스트를 그리게 됐어요. 그게 제 첫 작업이죠. 그리고 그대로 그 회사에 취직해서 한동안 회사원이 되어 일러스트 작업을 했어요.
──돈을 받고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의식의 변화 같은 게 생겼나요?

돈을 받는다는 것보다도 업무로서 그림을 그리는 데 필요한 의식에 대해서 많은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었어요. ‘내 스타일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일지를 의식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린다’는 점을 굉장히 신경 썼죠. 예를 들어, 용도에 따라서는 정확한 데생보다는 한눈에 들어오는 화려함이 더 중요할 때도 있거든요. 어쩔 수 없이 일러스트레이터의 눈으로 작품을 판단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게 오히려 불필요한 필터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배웠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알고 싶어요.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사내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을 메인으로 내세워 게임을 만드는 기획이 나왔어요. 그 기획에 선정되고 싶어서 개인 명의로 계정을 만들어서 pixiv에 업로드를 하게 된 게 ‘칸다 단’의 시작이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그 기획에는 떨어졌지만, pixiv에 올린 제 그림을 본 만화 출판사인 ‘호분샤’에서 4컷 만화를 제안해 주셨어요. 그렇게 만화가로 데뷔하게 됐죠.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계로 일본의 다이쇼 시대와 현재를 오고 가는 타임 워프 코미디 ‘다이쇼 낭만 다방 라쿠엔 오토메S’(호분샤)
──아하, 회사 기획을 위해 만든 계정이 결과적으론 회사 밖의 의뢰와 연결된 셈이네요.

정말 감사한 우연이죠. 저는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 소속된 게 좋았고, 그래서 처음 취직했을 땐 독립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회사 기획에서 메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내가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느끼게 됐죠. 하지만 호분샤의 제안을 받고 ‘무수히 많은 일러스트 중에서 내 그림이 눈길을 끌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어요.
──호분샤와의 만남이 굉장히 큰 계기가 됐군요.

맞아요. 정말 큰 전환점이었죠. 하지만 퇴사를 하고 시작한 만화 연재가 1년 만에 끝났어요. 이후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SNS에 올린 그림을 통해 다시 의뢰를 받게 되었어요. 만약 그때 의뢰를 받지 못했다면 다시 회사원으로 돌아갔을 것 같아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때가 또 다른 큰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지금도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말이네요. 그런 부분은 크게 거부감이 없으셨나 봐요.

네.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직접적으로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도 되고 좋았거든요. 하지만 회사에서는 모든 능력치가 고르게 높은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속도나 실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같은 것들요. 어느 한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그것만으론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죠. 그런 의미에서 능력의 균형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프리랜서를 추천해요. 프리랜서가 되면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어서 회사들도 일을 의뢰하기가 쉬울 거예요. 제 경우에는 다행히도 ‘여자 캐릭터를 귀엽게 그린다’는 명확한 특기가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됐죠.
사람의 의지가 개입된 ‘작품’으로 보일 수 있도록
──개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을 하면서 부담을 느낄 때도 있나요?

물론 있죠. 내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의식하고 그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요. 하지만 현상 유지만 하다가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도전적인 시도도 하면서 신선함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죠.
──좌절하거나 슬럼프에 빠진 적은 없나요?

2,3년 전에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멘탈이 힘든 적이 있어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그림도 도저히 못 그리겠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상담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일을 한 번 쉬어보는 게 어때요?’라고 하셨어요. 그때가 확실한 슬럼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정말로 ‘안’ 그려졌다는 말이군요.

맞아요. 그래서 그땐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일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휴식은 최대한 취해가면서 작업했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일을 너무 많이 하지 않으려고 주의하고 있어요.
──자신에게 맞는 작업량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찾으셨군요. 훌륭해요.

고마워요(웃음). 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너진 경험을 겪은 덕이죠….
──하지만 최근에 새로 유튜브도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이상한 표현일 수도 있지만, 업무적으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잖아요. 부담이 되지는 않나요?

부담이 되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려고 빈도를 조절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는 이런 걸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냥 완성된 일러스트를 발표하기만 하면 보는 사람들이 ‘이미지’로만 인식할 것 같더라고요. 음, 뭐라고 표현해야 좋으려나…. 사람의 의지가 개입된 ‘작품’으로 보기 어려운 면이 있을 것 같다고나 할까요?
──아까 말씀하신 역사 고증에 대한 얘기와도 조금 비슷한 것 같아요. 의상 디자인도 그 자체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나 사회적 상황 같은 백그라운드가 있어서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는 거잖아요.

맞아요. 그래서 그린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반대로, 유튜브에서 저라는 사람을 통해 제 그림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요.
──몇 달 해보셨는데 어떠신가요?

깜짝 놀랐어요(웃음). 사람들 앞에서 말할 기회가 지금까지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시청해 주시는 상황이 그저 놀라울 뿐이에요. 시청자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즐거워요.
라이브 드로잉, 첨삭 등 일러스트에 관한 콘텐츠가 중심
‘뭔가 좀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때까지
──실제로 작품을 그리는 과정이 궁금해요.

작품에 따라 매번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작해요. 잡지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면서 모티브나 구도를 생각하죠. 스케치를 하고 바로 채색으로 넘어갈 때도 있지만, 스케치→선화→채색 같은 단계를 거칠 때도 있어요. 그때그때 다르죠.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충분한 수정 시간을 확보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어떤 수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다 그린 다음에 ‘뭔가 좀 아닌데’ 싶은 부분이 없어질 때까지 수정해요. 이건 정말 제 감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거죠. 예를 들어 ‘눈썹 위치가 약간 다른 것 같은데?’하고 1밀리씩 수정해 보기도 하는데, 그러다 보면 다른 부분과 밸런스가 깨지잖아요. 그럼 또 다른 부분도 수정하고…. 이런 식으로 납득이 갈 때까지 철저하게 수정하죠.
──그러다보면 수습하기 힘든 지경까지 가진 않나요?

수습은 매번 힘들어요(웃음). 하지만 자신이 만족하는 순간은 반드시 오거든요. 그 라인을 넘으면 OK 사인을 보내죠.
──그건 ‘잘 그렸다’와는 별개의 이야기인가요?

맞아요.
──‘이 부분이 이렇게 되면 OK’처럼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겠네요?

그렇죠. 감각적인 거니까요. ‘그걸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면 훨씬 편할 텐데…’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해요.
──그림을 그릴 때 자주 사용하는 자신만의 테크닉이 있다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하나를 꼽자면 최신 메이크업 스타일을 적용하는 거? 아무래도 시기에 따라 ‘유행하는 얼굴’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그 흐름에 맞추려고 노력해요. 예를 들면 지금은 동안 메이크업이 유행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그림에서도 재현하려고 하고 있죠.
──그런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공부도 하시나요?

네. 유튜브로 메이크업 영상을 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책을 보기도 해요.
얼굴은 중요하지만 귀여움은 전체적으로 표현할 것
──본인 작품의 특징과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강점은 역시 ‘얼굴’이라고 생각해요. SNS 등에서 얼굴이 귀엽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 편이라 얼굴을 많이 봐주신다는 걸 알았죠. 다만 저는 얼굴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귀여움을 표현하려고 의식하고 있어요. 귀여움은 포즈나 머리카락의 움직임 등을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선 하나하나 신경 써서 그려요.
──그럼 미소녀 일러스트를 그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성격이 좋아 보이도록 그리는 걸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요. 왜냐면 제가 그런 캐릭터를 좋아하거든요(웃음).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성격이 까칠해 보이는 캐릭터는 잘 그리지 않아요.
──그러고 보니 칸다 님이 그리는 소녀 캐릭터들은 모두 착하고 순한 느낌이에요.

그렇게 느끼셨다니 다행이에요(웃음). 의도적으로 그렇게 그리고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이것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신념 같은 게 있으신가요? ‘이걸 지키지 않으면 그건 더 이상 내가 아니야!’ 같은 거요.

음… 아까 말씀드린 마지막 수정 단계에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언뜻 보기에는 예쁘게 완성된 그림이라도 납득이 가지 않을 땐 얼굴을 전부 다시 그리거나, 머리를 통째로 다시 그릴 때도 있거든요. 절대로 ‘이 정도면 됐어’하는 수준에서 끝내지 않아요.
──엄청난 신념이네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나 미야모토 시게루 디자이너 같아요.

그 말 들어 본 적 어요(웃음). 정말 황송할 따름이지만 ‘안노 히데아키 감독 같아’라는 말도…. ‘파괴와 창조’라는 말이 키워드일지도 모르겠네요.
‘오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개인전이 되기를
──칸다 님의 첫 개인전 ‘Pre Lady’ 이야기로 가볼게요. 개인전을 열게 된 계기와 동기를 알려주세요.

원한다면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작품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내 그림을 보기 위해 실제로 전시장에 와주시는 분들은 얼마나 계실지가 궁금했어요. 그게 가장 큰 동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전시회를 보러 시내까지 나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오시는 분들이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기분 좋은 공간을 조성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개인전 타이틀 ‘Pre Lady’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이건 새로 만든 단어예요. ‘레이디가 되기 전’이라는 의미죠. 아직 조금 어리지만 청순한 소녀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늘 있어서 이런 타이틀을 붙였어요.
──칸다 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이기도 하네요.

맞아요. 그래서 전시장 이미지도 제가 연작으로 그리고 있는 ‘아가씨 그만둘래(お嬢様やめたい)’시리즈에서 착안해서 영국의 티 파티 같은 세계관으로 꾸몄어요.

──개인전 이야기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아가씨 그만둘래’ 시리즈는 어떤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게 됐나요?

원래 아가씨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그냥 아가씨 그림을 SNS에 올린다고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뭔가 일반적인 아가씨랑 다른 점이 있으면 좋겠다고 고민하다가 ‘아가씨가 아가씨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면 뭔가 특별해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그리게 됐어요.
──처음부터 연작으로 만들 생각이었나요?

아뇨. 일단 한 장만 그려본 거예요. 그런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연작이 됐죠.
──그렇군요. 다시 개인전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전시 작품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셨나요?

귀엽게 그렸는데?! 싶은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전시해요.
──‘귀엽게 잘 그렸으니까 봐줘!’ 이거군요(웃음).

그렇죠(웃음).


──메인 비주얼은 어떤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나요?

개인전은 사람이 많고 번잡한 곳에서 조용하고 막힌 공간으로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 느낌을 ‘가면무도회에서 빠져나와 조용한 방으로 들어가는 이미지’로 표현했어요. 그래서 소녀 캐릭터가 무도회 가면을 들고 있죠.

──‘아가씨 그만둘래’ 세계관과 비슷한 느낌도 있네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또 배색적으로도, 밝은 곳에서 벗어난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일부러 배경을 어둡게 했어요.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굿즈도 판매하신다고 들었어요. 특히 봐줬으면 하는 굿즈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전부 다 기대되지만 레이어드 그래프는 굿즈에선 잘 볼 수 없는 편이라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기대하고 있고요.

칸다 단 님이 추천하는 레이어드 그래프

배경이 인쇄된 캔버스 아트와 캐릭터가 인쇄된 아크릴 패널의 조합으로 입체감 넘치는 아트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
──다양한 각도에서 칸다 님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개인전이 될 것 같아요.

네. 각 공간을 일러스트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세계관으로 꾸밀 생각이에요. 꼭 오셔서 직접 그 공간을 체험을 해보시길!

6월 2일(일)까지 개최! 칸다 단 첫 개인전 ‘Pre Lady’

pixiv와 트윈 플래닛이 공동 운영하는 갤러리 ‘pixiv WAEN GALLERY’에서 칸다 단 첫 개인전 ‘Pre Lady’가 2024년 6월 2일(수)까지 개최됩니다.
‘숙녀가 되기 이전’이라는 뜻이 담긴 ‘Pre Lady’. 인기 시리즈인 ‘아가씨 그만둘래’ 등 칸다 단 님의 작품 약 80점을 전시합니다. 아가씨에 딱 어울리는 기품 넘치는 영국의 카페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개최 기간: 2024년 5월 14일(화)~2024년 6월 2일(일)
입장 무료
장소: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5-46-1 TWIN PLANET South BLDG. 1F
영업시간: 12:00~19:00
일부 굿즈는 WEB에서도 구입 가능!
BOOTH에서 개인전 굿즈 일부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칸다 단 님이 추천하는 레이어드 그래프 등 귀여운 굿즈들이 잔뜩 준비되어 있으니 꼭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