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는 인생의 일부.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5’ 최우수상 수상자 Mimimi 님 인터뷰

인터뷰/ Haruo 글/ 시마즈 아야카
곁에 있는 너에게. 아직 보지 못한 저 너머로. 픽시브가 주최하는 고등학생 대상 일러스트 공모전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6’이 8월 30일 일요일 23시 59분(일본 시간)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2018년에 시작된 이 공모전은 지금까지 재능 넘치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다수 배출해 왔습니다. 지난해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5’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응모작 1,497점 중 정점에 선 Mimimi 님은 이 공모전을 계기로 새로운 표현에 대한 탐구를 더욱 깊이 이어가며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올해도 "응모하고 싶다!"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Mimimi 님에게 작품을 대하는 자세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어는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Haruo 님입니다.
두 번째 도전 끝에 거머쥔 최우수상
── 다시 한번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5’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두 번째 도전 만에 최우수상을 받으셨는데요. 우선, 이 공모전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ibisPaint에 올라오던 우미 님(‘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3’ 최우수상 수상자)의 그림을 동경해서 SNS를 팔로우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미 님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게시글을 보고 저도 응모하게 됐습니다. 우미 님의 작품은 완성도가 정말 높아서 늘 존경하고 있어요.
── 수많은 응모작을 제치고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하셨습니다. 결과를 확인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요?

── 그 순간의 반응을 직접 보고 싶었네요. 학교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 학교 친구들도 Mimimi 님이 그림을 그린다는 걸 알고 있었군요!

── 학교에서는 그림 잘 그리는 학생으로 이미 유명하셨군요. 주변의 반응 말고도 수상 이후 달라진 점이 있었나요?

── 정말 다행이네요! 상금 20만 엔도 받으셨는데, 혹시 그 돈으로 산 것이 있나요?

발상과 박력으로 사로잡다
──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스크랩북에 끼워진 소녀의 구도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게 되셨나요?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5’ 최우수상 수상작
── 정말 한눈에 봐도 압도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 의도하신 바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와 균형감도 뛰어난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나요?

즐거우니까 그린다
── 평소에는 캐릭터를 주로 그리신다고 들었습니다. 캐릭터를 그릴 때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 작품을 보면 손 그리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는 게 그대로 느껴집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동경하거나 참고하는 크리에이터가 있나요?

SAKUSYA2 님이에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인터넷에서 작품을 처음 접한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좋아하고 있어요.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정말 좋아하고, 감각이 뛰어난 분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SAKUSYA2 님의 작품을 모작하면서 연습하기도 했어요.
── 캐릭터 디자인은 모작을 통해 연습하는 경우가 많으셨군요.

── 일러스트의 색감이나 구도 같은 기초적인 부분도 따로 공부하시나요?

── ‘좋아서 그린다’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 있다는 점이 작품 활동이나 성장에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네요! 오리지널 작품 한 점을 완성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나요?

── ‘작업 속도가 빠른 게 고민이다’라는 말은 정말 처음 들어보네요. 멋집니다! 이렇게 그림을 많이 그리다 보면 ‘이제는 더 이상 그리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나요?

구도가 아닌 색으로 승부하다
── 지난해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5’ 최우수상 수상자로서, 올해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6’의 키 비주얼을 담당하셨습니다. 이번 주제는 ‘도/渡(Passage)’였는데, 직접 작업해 보니 어떠셨나요?

‘도/渡(Passage)’라는 주제를 듣고 가장 먼저 ‘흐름이 느껴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걸 그림으로 표현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또, 이번에는 지금까지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색감에도 도전해 봤어요. 쉽지는 않았지만, 구도가 아니라 색감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특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 정말 멋진 색감이라 공을 많이 들이셨다는 게 잘 느껴집니다. 색은 어떻게 정하게 되셨나요?

──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균형을 정말 잘 맞추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들인 부분은 어디였나요?




── 보내주신 러프를 보면서 아이디어의 폭이 정말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 비주얼의 아이디어도 평소에 적어두신 메모에서 나온 건가요?

── 소품도 정말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네요.

── 불필요한 요소는 덜어내면서도 소품의 배치나 색의 균형이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성된 작품은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6’ 키 비주얼
고등학교 3학년, 마지막 도전
── 앞으로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으신가요?

── 교복도 일본풍으로 표현할 수도 있고 SF풍으로 재해석할 수도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겠네요! 언젠가 그린 일러스트를 화집으로 엮는다거나,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 대학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고 싶으신가요?

앞으로는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표현의 폭도 넓혀가고 싶어요. 그래서 영상 제작이나 3D 같은 새로운 표현 기법을 배우고 싶어요. 대학에서는 여러 분야를 폭넓게 경험하면서 저에게 잘 맞고, 또 재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어요.
── 앞으로 일러스트와는 어떤 관계를 이어가고 싶으신가요?

── 앞으로 Mimimi 님이 그려나갈 작품들도 정말 기대됩니다! 2026년은 Mimimi 님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번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기도 한데요. 올해도 참가하실 예정인가요?

8월 30일(일)까지!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 2026’ 개최 중
‘pixiv 고등학생 일러스트 공모전’은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픽시브가 주최하는 고등학생 대상 일러스트 공모전입니다. Ixy 님과 Magotsuki 님을 비롯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공모전의 취지에 공감한 협찬 기업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응모작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심사합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 엔을 비롯한 푸짐한 부상이 수여됩니다. 이 밖에도 픽시브가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비주얼 제작을 담당하는 등 여러 기회가 주어집니다!
응모 마감은 8월 30일(일) 23시 59분(일본 시간)까지.
올여름,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