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적인 감성과 현대 패션의 융합.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 John Kafka【작품 소개 & 인터뷰】

pixiv 공식 YouTube 채널에서 업데이트 중인 동영상 인터뷰 ‘Artist's Spotlight’.
pixiv에서 활약하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하며, 크리에이터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방법이나 프로 세계에서 활약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통해 창작 의욕을 한층 더 높이실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 John Kafka 작가님입니다. 전시회 개최나 가수 Ado의 커버송 MV 일러스트를 작업하는 등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John Kafka 작가님의 여러 작품과 함께 인터뷰의 일부, 그리고 동영상에 미처 다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John Kafka 작가님의 인터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으신 분은 꼭 동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John Kafka 작가님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
by john kafka

龍
by john kafka

香
by john kafka
‘꾸준히 그리는 습관’과 ‘솔직하게 표현하는 습관’ 기르기

- John Kafka
- 한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색채 표현과 구도, 작품 전체의 분위기에 독자성을 추구하며, 섬세한 묘사와 선명한 색채를 특징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CASETiFY, HYBE, HoYoverse, Riot Games, Yostar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왔으며, Ado, Eve, hololive, NIJISANJI 등의 프로젝트를 포함해 앨범, 게임, 뮤직비디오, 키 비주얼, 브랜드 프로젝트 등 폭넓은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다.개인 작품을 엮은 화집을 출간하며 출판 영역에서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패션·의류 브랜드와의 협업, 아카데미 및 온라인 클래스 강의, 일러스트레이션 관련 심사위원 활동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2025년 5월에는 서울에서 HEBI와의 협업 전시를 개최했으며, 도쿄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도 개인전과 전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상업 작업과 개인 창작을 함께 이어가면서 새로운 시각적 표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서의 뿌리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림은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그리기 시작하셨나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보았을 때 받은 큰 자극이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작품 속 영상 표현이나 연출에 무척 매료되었거든요. 또 주변에도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이 몇 명 있다 보니까, ‘나도 나만의 방식으로 무언가를 표현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싹텄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소소한 계기로 시작했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고 계시는데, 구체적으로 일러스트를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신 건 언제쯤인가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이걸 본업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사실 3~4년 정도 전인 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주로 편집이나 디자인 업무를 했었거든요.
이직 등을 생각하고 있던 시기에, 취미로 그리던 그림을 부업으로 좀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SNS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너무 좋았고, 저도 그게 참 재미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진지하게 그려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순수하게 즐거워서 계속 그리다 보니, 어느새 얼떨결에 그대로 본업이 되어 지금까지 오게 된 느낌입니다.
────원래는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계셨는데, 어떠한 디자인 작업을 하고 계셨었나요?

주로 책이나 잡지 등의 편집을 하거나 웹사이트 UI를 제작하는 일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림과 아주 동떨어진 분야는 아니었죠.
일러스트집 편집을 담당한 적도 있어서 멋진 그림들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환경에 있었어요. 그 영향도 있어서 저도 그림을 그리면서 ‘나도 이 작가님들처럼 언젠가 개인 화집을 내고 싶다’, ‘이런 멋진 전시를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저에겐 엄청난 선망의 대상이었거든요.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저도 이 업계에 뛰어들게 된 것 같아요.
────프로로 활동하시면서 작가님의 화풍이나 생각에 변화가 있었던 시기나 계기가 있었나요?

변화의 계기는 아무래도 시대의 흐름이나 시장의 유동성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 그림을 보면 이 작가다’라고 한눈에 알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가지는 건 현대 사회에서 무척 중요하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표현만 계속하다 보면, 봐주시는 대중분들도 점차 익숙해져서 질릴 수 있고, 당장 그리는 저조차도 같은 연출만 반복하면 매너리즘을 느끼고 지쳐버리거든요.
────일러스트를 제작하실 때 라이팅, 구도, 배색, 텍스처 등 다양한 요소가 있는데, 특히 신경 쓰고 계시는 부분이 있나요?

물론 텍스처나 구도 등 모든 요소에 전부 신경을 쓰기는 해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그림의 목적성인 것 같습니다.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평소에 하시는 연습 방법이 있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꽤 이른 시기부터 바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실전을 거듭하는 것 자체가 연습이 되었던 것 같아요. 흔히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이라는 말도 있듯이, 그야말로 실무 현장에서 단련되어 온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인 연습이라는 건 크게 해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그리는 표현은 타인에게 맡기고 ‘나라면 좀 다른 걸 그리자’고 의식하면서, 굳이 다른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도 저에게는 연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려는 분들을 위해, 실력 향상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습관이나 마음가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제 막 그림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처음엔 모르는 것투성이라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고 길을 잃는 경우도 많을 거예요. 이건 제가 학생분들께도 늘 드리는 말씀인데요. 우선 무엇보다도 ‘꾸준히 그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 이것을 가장 1순위로 두셨으면 좋겠어요.






















